원고1
흑암에서 빛으로
윤명숙
죄인을 구하러 오신 예수님
갈릴리에서 전도를 시작하셨네
사단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신 예수님께서’
스블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에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어둠 속에 갇힌 죄인들을 부르셨네
할렐루야 아멘 오직 예수 그리스도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할렐루야 아멘! “ 마태복음 4 : 16”}
비밀
윤명숙
말할 수가 없어서 비밀이 되어
하늘에 심은 눈물의 씨앗이
별 하나 나 하나 셀 수 없는 별이 되었네
아픔은 이슬 맺힌 새벽에 기쁨이 되어
새벽 별의 소망을 품은 인내가
하니 바람결에 오고 가는 생명의 비밀
샤론의 꽃향기 열매를 바라보며
나만이 알아보고 맡을 수 있는 그 향기는
내 안의 임께서 주신 은총이 비밀입니다
첫 열매가 되신 메시아 그리스도의 부활
빛으로 오신 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생명이 내 안의 사랑입니다
광대하신 그 사랑 언약의 주 하나님께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의 이름을 높이며
존귀와 감사와 영광을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아멘!
사월의 하늘 수정됨
윤명숙
꽃샘바람, 광란이 몰아치니
생명의 근원인 사랑이 처연하다
채 피지도 못한 광대한 사랑
고개 숙인 기도의 모습 애달프다
하늘의 뜻에 순종하신 십자가
천지개벽 광대한 사랑은 하늘 오르고
시샘하는 사악한 여우가 눈물을 뿌리네
전능자의 사랑으로 보장하신 영원한 생명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승리의 노래에
감격한 눈물이 아침 햇살에 은빛 가루 되네
갈보리 십자가의 승천하신 하늘 바라보니
은빛 가루가 변하여 찬란한 금빛 가루가 되었네
하늘에 오르신 십자가의 영광을 바라보라고
내게 빛으로 임하신 사랑 부활의 주님께 영광을
마라 나 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2018년 부활절 시 낭송
가을 정원
윤명숙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무르익은 열매의 향기가
풍성한 추수의 감사제로
하늘을 향해 피어오른다
곱디고운 단풍 이파리 위에
알 수 없는 새소리 청아하다
얕은 물가에는 회색 두루미가
외롭게 홀로 거닐고 있네
해마다 가을이면 홀로 찾아오는
귀한 두루미의 모습에 마음이 시리다
가을 정원에 가득한 열매는 추수를 기다리고
아름다운 단풍 이파리 하나, 둘 떨어지네
핏빛으로 물든 단풍 잎 새에 맺힌 이슬은
하늘에서 주신 모든 은택에 행복했다고
산 소망을 전하는 눈물인가보다
황소바람에 우수수 떨어질지라도
꽃이 피고 새우는 봄이 다시 오면
다시 피어나는 새 생명으로 찬미하리라고
하늘 아래 길
윤명숙
저 푸르고 맑은 하늘 아래서
무지개 꿈길을 오늘도 걸어가고 있네
본향 찾아 걸어가는 이 길 위에 길
임의 등불 따라 걸어가는 세월 끝자락에서
저 높고 머나먼 길 바라보니 눈앞에다가 서 있네
갈밭의 흙냄새 맡으며 걷는 좁은 산책길
살랑거리는 솔잎 바람에도 임의 향기 맡으며
나그네의 시련 구름에 실어 바람에 날려 보내리
내 사랑 안의 임의 사랑 하나가 되어
굽이굽이 굽이치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능력의 크신 사랑 임의 품에 안겨 하늘 향해가오리
어루만져 주시는 하니 바람결에 내 모든 것 맡기고
내 안에서 항상 함께하신 임마누엘의 그 사랑에
존귀와 감사와 영광을 아빠 아버지께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새벽 향기
윤명숙
별빛이 초롱초롱한 새벽하늘을 보니
새벽 별빛이 나를 지키며 손잡아 주시는 듯
임마누엘 임의 영광에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실수를 일깨우시고 어루만져 주시는 사랑
상쾌하고 싱그러운 새벽 향기를 마시며
하늘에 빛나는 샛별 그 사랑을 따라갑니다
지친 영혼 토닥거리는 따스한 손길
일어나라 나와 함께 가자 속삭이시는 그 사랑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임과 함께 날아오릅니다
아픔도 슬픔도 나를 상하지 못했음은
낮과 같이 밝은 피난처 은혜로운 그 사랑이
뚝배기보다 장맛
윤명숙
꽃이 피는 봄은 다 가고
석양이 물들어 가는 노을 녘에
사랑하는 임과 마주 앉은 겸상
투박하지만 단아한 질그릇에
바다가 출렁이고 푸르름이 생동하며
알콩달콩 어우러지는 맛이 오묘하다
언약 소금 한 꼬집
얼큰한 청 고추 쏙쏙 파 송송
보글보글 알싸하고 칼칼함이 지글지글
아! 바로 이 맛이야 뚝배기보다 장맛이지
질그릇 속의 식지 않는 뜨거움 같이
따뜻한 사랑의 사람이 그대와 나였으면!
커피 향기
윤명숙
모닝커피 한 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향기에
미소 가득한 임의 모습에 행복합니다
행복을 누리는 모닝커피 향에
새벽 별로 떠오르는 임의 사랑이여
촉촉하게 가슴 깊이에 피어나는 꿈
오늘도 등을 다독이는 따스한 음성으로
일어나라 나와 함께 가자 속삭여 주시네
꿈은 사랑을 싣고 무지개 타고 날아오르네
아픔도 슬픔도 어떠한 고난이라도
임의 영광 내 안에 내가 임의 빛 가운데서
내 안의 기쁨 빼앗을 자 없다고 약속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