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주사라 2012. 9. 11. 14:28


8.고린도후서 강해

14)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1절∼5절)
15)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 (6절∼9절)
16) 그리스도의 심판대 (10절∼12절)
17)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12절∼15절)
18)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16절∼17절)
19) 화목하는 직책 (18∼21절)


(17)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고린도후서5:12-15)

바울은 15절에서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살아나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며 어떤 삶의 목표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가리키는 말입니다.

1. 우리를 강권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바울은 13절에서 '우리가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복음을 가지고 고린도 교인들 앞에 나타난 거짓 선생들은 바울에 대하여 미쳤다고 비방했습니다. 아마 그들의 눈에 바울의 열정적인 복음에 대한 열의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그의 복음이 잘못된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바울을 미친 사람으로 매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만일 자신이 미쳤어도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미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바울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그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열정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그의 불가항력적인 열의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바울로서는 오히려 영광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반면에 바울은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어떤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런 일은 자신이 하나님께 대해 미친 것이라고 위안을 받았으며 그러나 자신은 미친 것이 아니라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왜 이처럼 미친 사람으로 조롱을 받으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까? 이 일에 대하여 바울은 14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랑이 바울로 그토록 복음에 미친 사람으로 만들어 핍박과 조롱과 고난을 받으면서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그리스도

14절과 15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와의 생명적인 연합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은 물론 그리스도이시며 모든 사람은 그의 죽으심으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왜 죽어야 합니까? 그것은 죄로 인한 보응입니다. 죄 값은 사망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의 죽음을 한 사람,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어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대신했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죄 없는 사람이어야 하며 의로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담 이후,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죄인의 혈통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와는 상관이 없는 분이며 완전한 의인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한 대속의 제물로 죽어 주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죄 값으로 죽었기 때문에 다시는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된 것입니다. 죄 값을 치루기 위해서는 누구든 죽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들은 사실상 죽음의 과정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들의 죽으심을 대신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죽으심 안에서 이미 죽은 사람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런 논리가 적용되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러면 왜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 주셨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15절에서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로 다시는 자신의 생애를 위하여 살지 않고 대신 죽어 주신 분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려는 뜻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그리스도로 죽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이제 죽었으니 이제는 이미 죽은 옛사람을 위한 삶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위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 주신 분입니다. 우리는 그 분 때문에 영원한 멸망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그
리고 우리는 마땅히 우리의 남은 생애를 그 분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이 그곳에
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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