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추억이 소록소록 올라오는 '고추장 무우장아찌'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먹을 거리가 넘쳐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외식을 하려면 곤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MSG가 들어간 음식이거나 열량이 너무 높은 음식들 뿐입니다.
옛날 한국에서야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고기를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채식위주의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질 수록 가난한 시절의 추억의 먹거리 장아찌가 생각나는 것 인지도 모릅니다.
장아찌라는 것은 불이나 특별한 조리를 하지 않고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가 없는 장아찌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무우 장아찌를 권합니다.
무우 Radish …… 1ea
천일염 Sea Salt …… 50g
졸임장 Sauce
간장 Soy Sauce …… 1cup
물엿 Starch Syrup …… 1/2cup
소주 Soju …… 1/2cup
식초 vinegar …… 60ml
고추장 Red Pepper Paste …… 5cup
1) 무우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나박 썰기를 한다.
2) 준비 된 무우에 분량의 천일염에 약간 절인다.
3) 준비 된 간장, 물엿, 소주, 식초를 모두 냄비에 넣어 한소큼 끓으면 불을 끈다.
4) 이렇게 만들어진 조림장을 완전히 식힌다.
5) 절여진 무우에 조림장을 넣고 용기에 담아 8시간을 상온에 둔다.
6)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할 경우는 1주일 후에 꺼내어 조림장을 다시 한번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무우장아찌를 낼 때는 그냥 드셔도 맛이 있지만 고추장, 깨가루, 참기름 등을 무쳐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