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맺힌 정원
윤(김)명숙
코로나 근심을 잠시 뒤로 하고
그리운 내 사랑을 만나려고
롱비치로 달려갔다네
기특한 청년으로 장성한 모자를
마스크를 쓴 채 손 인사를 하며 까르르
오랜만에 나누는 맛있는 식사에 사랑이 익는다
맛있게 푹 익은 사랑을 나누며 하늘을 보고
행복한 꿀잠 속에서 나는 보았네!
이슬을 머금은 장미꽃과 어우러진 정원을
생수로 키우는 온갖 꽃과
담장 안과 밖에서 서로 부둥켜 어우러진 장미
이슬을 머금고 활짝 핀 장미꽃 하늘 향기 가득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정원을 보았네!
이슬방울 방울 하늘 향기 가득한 정원을
나는 보았네! 뀸속에서 황홀한 하늘 정원을
아, 뀸속에서 깨이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