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콘서트
윤(김)명숙
7월의 수풀에서 열린 향연이
고요하다가 격한 바람과 함께
저마다의 향기와 크고 작은 소리가 하늘로
사랑을 노래하며 감사도 드리는
고난과 역경까지도 감사와 기쁨으로 고백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네
폭풍우와 어둠 속에서도 코로나의 깊은 강에도
두렵지 않게 별을 헤아리며 기쁨으로 건너는 무지개다리
솟아오르는 아침 해와 아름다운 석양빛으로 감싸주네
온갖 새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위로하며
홀로 외롭지 않게 따스한 빛과 이슬로 가득히
채워 주시는 그 임의 사랑으로 인하여 행복합니다.
두 손 들어 하늘 향해 소리 높여 감사와 영광을
이 숲속의 콘서트를 홀로 받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