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김)명숙
나 비록 땅에서 살지만,
비, 바람에 시달리며
때로는 기쁘고 또 슬퍼할 때도
오직 고개 들어 바라볼 수 있는 저 하늘

어둠 속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면
반짝이는 별과 달빛이 하늘에 쌓은 소망으로
수많은 하늘의 사랑을 소곤소곤 속삭인다

너 비록 땅 위에 살아도
땅엣것을 내려놓고 위엣것을 찾으며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 사랑에 만족하라고
그리하면 네가 내 안에 내가 네 안에 거하리라

{위엣것을 생각하고 땅엣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감취었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아멘! 골로새서 3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