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선물

주님.. 그토록 저를 사랑하셨나요..

주사라 2010. 12. 28. 01:23
주님.. 그토록 저를 사랑하셨나요..

내가 세상에서 힘들고 지쳐 그냥 그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을때
누군가가 살며시 다가와 나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분 좋은 손으로
나의 지치고 고단한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달리 그 포근한 손은
희고 아름다운 손이 아니라 거칠고 투박한 손이며,
그 손중앙에 붉고 커다란 못자국이 난 손이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말없이 묵묵히 내손을 꼬옥 잡으시고는
나를 이끌어 그 절망의 땅에서부터 인도 하셨습니다.

그분의 손은 나같은 길잃고 낙망한 영혼이
절망의 땅 한가운데 헤메일 때에

그손으로 가시덤불을 헤치고 바위들을 옮기시느라
그 아름다운 손이 그렇게 되셨지만

나의 손을 잡으시는 그분의 얼굴에는
세상 무엇보다도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주님..
과연 제가 무엇이관대..
제가 주의 기쁨이 되는지요..
주님.. 그토록 저를 사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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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