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영양 덩어리 밑반찬 꽈리고추 찜~

주사라 2010. 6. 11. 17:40

 금요일...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바쁜 요일...

내일을 위해 도시락 반찬과 참거릴 준비해야 함.

낮에 공갈빵 만들다 실패함.

그래도 기분좋은 일이 있어 행복함.

실패한 공갈빵은 신랑주면 잘 먹으니 괜찮음.

 

 

 

 오늘은 꽈리고추 찜을 함.

이거 만들기 무지 간단함. 음하하핫!!

앞으로 이 녀석 자주 먹을 생각중....

 

재료 : 꽈리고추 150g, 밀가루(2)

양념장 : 간장(3.5), 매실액(2), 고운 고춧가루(1),

다진마늘(0.5),참기름(1), 깨(1.5)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어느정도 털어낸 후

밀가루를 넣어 손으로 스물스물 무침.

 

 밀가루 옷을 입은 녀석들....

보기에 그닥 좋은 건 아닌 거 같음.

난 흰색옷이 잘 어울리는데 요즘은 살 쪄서 잘 안입음.

 

 김 한번 오른 찜기에 꽈리고추 넣어서 밀가루 옷이 투명해질때까지 쪄줌.

잠깐 찌면 됨. 한 5분 정도??

이 때 양념장 만들어 둠.

그 전에 만들어도 별 상관은 없음.

 

 한 김 식힌 후 따따(따뜻)할 때 준비해둔 양념장 넣고

손으로 스물스물 무쳐줌.

 

오늘 양념장엔 설탕대신 매실엑기스가 들어감.

설탕보다 더 깊은 맛이 난다는 개인생각.

 

 집 짓고 나면 그 땅에 매실나무(매화나무)도 키울 예정임.

매실따면,

매실엑기스는 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 함.

엄마는 매실보다 다른 부재료가 더 비싸다고 말씀하심.

난 못 들은척 함.

엄마한테 내일 풀 뜯으러 같이 가자고 꼬셔봄.

엄마가 못 들은척 함.

모녀지간 대화 단절됨.

 

신랑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낼 도시락 반찬하자고 함.

원래 도시락 반찬을 목적으로 만들었음.

....실패한 공갈빵 먹임.

역시 맛있다고 잘 먹음.

......저 입에 맛없는건 무얼까 생각해봄.....

 

 

뚱이네 오신 모든 님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출처 : 멍때리는 아이의 소박한 이야기
글쓴이 : 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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